완전히 새로운 업종이 사이클 후반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 대개 그 사이클 자체가 끝나 갑니다. 53주 동안 370% 올랐고, 고점은 2008년 5월이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종목 | 퍼스트 솔라 · FSLR |
| 시장 · 업종 | 미국 · 에너지·친환경 |
| 시장 사이클 | 2003-07 회복 |
| 베이스 유형 | 상장 직후 베이스 |
| 계측 항목 | ||
|---|---|---|
| 베이스 구간 | 2007-01-01 ~ 2007-04-30 | 18주 |
| 베이스 깊이 (고점→저점) | 저점 $27.54 · 2007-01-22 | -59.2% |
| 피벗 (베이스가 넘어야 했던 고점) | $67.50 | |
| 돌파 주 (피벗 위 첫 주간 종가) | 2007-05-07 | $67.87 |
| 돌파 주 거래량 (10주 평균 대비) | 집계 없음 | |
| 최고점 | 2008-05-12 | $317.0 |
| 피벗 대비 상승률 | +369.6% · 53주 | |
| 최대 흔들림 (돌파~고점 사이 최대 낙폭) | 2007-12-17 ~ 2008-01-21 | -46.2% |
| 익절 규칙 | 청산 | 보유 | 결과 |
|---|---|---|---|
| 10일 EMA 이탈 | 2007-05-14 | 6거래일 | -0.38R |
| 20일 EMA 이탈 | 2007-05-15 | 7거래일 | -0.70R |
| 10주 EMA 이탈 | 2007-08-13 | 14주 | +3.01R |
| 20주 EMA 이탈 | 2008-01-14 | 36주 | +18.43R |
| 고점까지 보유 (사후 상한) | 2008-05-12 | 53주 | +42.43R |
1R = 베이스 마지막 수축의 크기 — 이 차트에서는 9.0%, 진입가 대비 8.7%입니다. 피벗 $67.50에 진입(2007-05-04)하고 초기 손절은 그보다 1R 아래인 $61.62에 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산은 해당 이동평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첫 봉의 종가이며, 종가 기준 규칙이라 −1R보다 깊은 손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돌파 — 상장 직후 베이스에서 두 배로 뛴 자리
2006년 11월 상장 이후 만들어진 조정이 베이스였습니다. 2007년 초부터 18주, 깊이 59.2%입니다. 저점은 27.54달러였고 피벗은 67.5달러 — 저점에서 피벗까지가 이미 두 배가 넘습니다.
상장 직후 베이스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넘어야 할 과거 고점이 없으므로 피벗은 상장 이후 만들어진 자체 고점이 되고, 신규 상장 종목의 초기 변동성이 크다 보니 저점과 피벗의 간격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실전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저점을 손절선으로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피벗에서 사고 베이스 저점을 손절로 잡으면 손실 폭이 60%가 됩니다. 미너비니가 손절 위치를 베이스 구조가 아니라 감당 가능한 손실에서 역산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차트에서는 손절선을 피벗 아래 일정 비율로 좁게 두고, 대신 비중을 크게 줄여야 계산이 맞습니다.
2007년 5월 7일 돌파했습니다. 이 시기 거래량 자료는 10주 평균을 낼 만큼 축적되지 않아 급증률이 계산되지 않습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돌파매매 실전 — 신고가와 피벗을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눌림 — 46%가 두 번째 기회처럼 보일 때
53주 동안 가장 깊은 되돌림은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의 46.2%입니다.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절반 가까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 되돌림 이후 주가는 다시 신고가를 만들어 5월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이 46%는 결과적으로 마지막 매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는 알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확률입니다. 이 정도로 깊은 되돌림 뒤에 신고가로 복귀하는 경우와 그대로 4단계로 넘어가는 경우 중 어느 쪽이 흔한지를 생각하면, 후자입니다. 미리 정한 이탈 조건에 걸려 나갔다면 그것은 틀린 판단이 아니라 확률에 맞는 판단이었고, 이번에 결과가 반대로 나왔을 뿐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눌림목 매매 실전 — 이동평균선 지지에서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익절 — 새 업종이 마지막에 가장 크게 오를 때
고점은 2008년 5월 12일, 피벗 대비 369.6%였습니다.
이 차트를 모델북에 넣은 이유는 상승 자체보다 시점에 있습니다. 태양광은 2003-07 사이클에서 마지막에 등장한 업종이었고, 가장 늦게 등장해 가장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오닐이 반복적으로 관찰한 신호가 이것입니다. 사이클 초반의 주도주는 실적이 확인되는 회사에서 나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새 이야기가 가장 큰 폭으로 오릅니다.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최대치에 도달했다는 뜻이고, 그 상태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업종이 시장에서 가장 강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면, 그것은 매수 근거가 아니라 사이클 위치에 대한 정보입니다.
표를 보면 일봉 EMA는 둘 다 마이너스인데 20주 EMA는 18.4R입니다. 46% 되돌림을 견딘 쪽과 그러지 못한 쪽의 차이입니다. 다만 그 18.4R을 얻으려면 두 달 만에 반토막 나는 구간을 규칙대로 통과해야 했고, 그것이 실제로 가능했겠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손절·분할·포지션 크기 — 추세추종의 리스크 관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사례
미국 시장에서 이미 해부한 상승입니다.
- 룰루레몬 2009 — 거래량이 말랐다는 것이 신호였다 — 2026년 8월 21일
- 머크 1990 — 초대형주의 2단계, 그리고 정치가 끝낸 3단계 — 2026년 8월 20일
- 레나 2000 — 돈이 떠난 곳이 아니라 도착한 곳을 찾는다 — 2026년 8월 19일
이 글은 이미 끝난 과거 상승 구간을 사후에 기록하고 해부한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가, 수익률 전망이 아니며, 여기 적힌 어떤 패턴도 앞으로 반복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액면분할을 소급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실제 일봉·주봉에서 계산했고, 손으로 입력한 성과 수치는 하나도 없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어 정의는 용어집에, 스크리너 산출 규칙은 방법론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