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짜리 짧은 베이스를 1982년 8월에 넘었습니다. 미국 시장의 장기 강세장이 시작된 바로 그 달입니다. 57주 동안 538% 올랐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종목 | 홈디포 · HD |
| 시장 · 업종 | 미국 · 유통 |
| 시장 사이클 | 1982-87 대세 상승의 시작 |
| 베이스 유형 | 손잡이 달린 컵 |
| 계측 항목 | ||
|---|---|---|
| 베이스 구간 | 1982-06-07 ~ 1982-08-09 | 10주 |
| 베이스 깊이 (고점→저점) | 저점 $0.09 · 1982-06-14 | -18.1% |
| 피벗 (베이스가 넘어야 했던 고점) | $0.11 | |
| 돌파 주 (피벗 위 첫 주간 종가) | 1982-08-16 | $0.12 |
| 돌파 주 거래량 (10주 평균 대비) | 집계 없음 | |
| 최고점 | 1983-09-19 | $0.70 |
| 피벗 대비 상승률 | +537.5% · 57주 | |
| 최대 흔들림 (돌파~고점 사이 최대 낙폭) | 1983-06-13 ~ 1983-07-18 | -18.0% |
| 익절 규칙 | 청산 | 보유 | 결과 |
|---|---|---|---|
| 10일 EMA 이탈 | 1982-09-17 | 19거래일 | +3.14R |
| 20일 EMA 이탈 | 1982-09-17 | 19거래일 | +3.14R |
| 10주 EMA 이탈 | 1983-03-14 | 29주 | +21.86R |
| 20주 EMA 이탈 | 1983-10-17 | 60주 | +39.72R |
| 고점까지 보유 (사후 상한) | 1983-09-19 | 57주 | +61.43R |
1R = 베이스 마지막 수축의 크기 — 이 차트에서는 8.7%, 진입가 대비 8.8%입니다. 피벗 $0.11에 진입(1982-08-20)하고 초기 손절은 그보다 1R 아래인 $0.10에 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산은 해당 이동평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첫 봉의 종가이며, 종가 기준 규칙이라 −1R보다 깊은 손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돌파 — 사이클의 최대 승자는 초반에 나온다
베이스는 1982년 6월부터 10주뿐, 깊이 18.1%였습니다. 짧고 얕습니다. 1982년 8월 16일 피벗을 넘었고 종가는 피벗보다 9%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이 시기 거래량은 10주 평균을 산출할 자료가 부족해 급증률이 계산되지 않습니다.
시점이 전부입니다. 1982년 8월은 미국 시장이 10년 넘는 횡보를 끝내고 장기 상승을 시작한 달입니다. 그리고 이 종목은 그 첫 몇 주 안에 신고가를 냈습니다.
오닐이 반복해서 강조한 관찰이 이것입니다. 한 사이클의 최대 승자는 거의 언제나 그 사이클의 초반 몇 달 안에 첫 돌파를 만듭니다.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관찰을 실전에 옮기는 방법은 예측이 아니라 준비입니다. 하락장 동안 베이스를 완성해 가는 종목의 목록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시장이 돌아설 때 무엇을 볼지 그때 정하면 늦습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돌파매매 실전 — 신고가와 피벗을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눌림 — 짧고 얕은 상승의 리듬
57주 동안 가장 깊은 되돌림은 1983년 6월부터 7월까지의 18.0%였습니다. 베이스 깊이와 거의 같습니다.
베이스 깊이와 이후 최대 되돌림이 비슷한 값으로 나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얕은 베이스는 그 종목의 물량이 잘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 성질은 상승 중에도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진입 전에 감당해야 할 낙폭을 가늠하는 거친 단서로 쓸 수 있습니다.
창고형 매장이라는 형식 자체가 그 안정성의 근거였습니다. 매장 하나를 열면 그 매출이 얼마인지 예측 가능했고, 전국으로 확장할 여지는 수십 년치가 남아 있었습니다. 오닐이 복제 가능한 소매 개념을 선호한 이유가 여기서도 반복됩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눌림목 매매 실전 — 이동평균선 지지에서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익절 — 첫 번째 상승이 끝나는 자리
고점은 1983년 9월 19일, 피벗 대비 537.5%였습니다.
홈디포는 이후 여러 차례 새 베이스를 만들고 다시 오릅니다. 이 회사가 이 모델북에 다섯 번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니까 1983년 9월의 고점은 회사의 끝이 아니라 한 상승 국면의 끝입니다.
이 구분이 실전에서 중요합니다. 상승 국면이 끝났다는 것과 회사가 나빠졌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고, 전자에 대응하는 방법은 파는 것이며 후자와는 무관합니다. 다시 베이스가 만들어지면 다시 사면 됩니다.
들고 있는 것과 지켜보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두 번의 상승을 한 번으로 만들려다 첫 번째 것마저 놓치게 됩니다.
표에서 10일·20일 EMA가 똑같이 3.14R, 20주 EMA가 39.7R입니다. 일봉선이 손실은 아니었지만 상승의 12분의 1만 가져갔습니다. 강세장 초입의 폭발적인 상승일수록 트레일링을 느리게 잡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R이 진입가의 8.8%였는데도 40R 가까이 나왔다는 것은, 분모가 크더라도 상승이 충분히 크면 R은 쌓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손절·분할·포지션 크기 — 추세추종의 리스크 관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사례
같은 업종(유통)이거나 같은 시장에서 이미 해부한 상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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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미 끝난 과거 상승 구간을 사후에 기록하고 해부한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가, 수익률 전망이 아니며, 여기 적힌 어떤 패턴도 앞으로 반복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액면분할을 소급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실제 일봉·주봉에서 계산했고, 손으로 입력한 성과 수치는 하나도 없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어 정의는 용어집에, 스크리너 산출 규칙은 방법론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