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버블이 무너지던 바로 그때 주택건설주가 5년짜리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252주, 이 모델북에서 가장 긴 축에 드는 상승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종목 | 레나 · LEN |
| 시장 · 업종 | 미국 · 주택건설 |
| 시장 사이클 | 2000-02 약세장 |
| 베이스 유형 | 쌍바닥 |
| 계측 항목 | ||
|---|---|---|
| 베이스 구간 | 2000-08-14 ~ 2000-09-18 | 6주 |
| 베이스 깊이 (고점→저점) | 저점 $11.84 · 2000-08-21 | -15.5% |
| 피벗 (베이스가 넘어야 했던 고점) | $14.01 | |
| 돌파 주 (피벗 위 첫 주간 종가) | 2000-09-25 | $14.16 |
| 돌파 주 거래량 (10주 평균 대비) | +56% | |
| 최고점 | 2005-07-25 | $65.55 |
| 피벗 대비 상승률 | +367.8% · 252주 | |
| 최대 흔들림 (돌파~고점 사이 최대 낙폭) | 2001-07-16 ~ 2001-09-17 | -36.0% |
| 익절 규칙 | 청산 | 보유 | 결과 |
|---|---|---|---|
| 10일 EMA 이탈 | 2000-10-05 | 4거래일 | -0.47R |
| 20일 EMA 이탈 | 2000-10-05 | 4거래일 | -0.47R |
| 10주 EMA 이탈 | 2001-01-29 | 17주 | +3.13R |
| 20주 EMA 이탈 | 2001-02-19 | 20주 | +2.23R |
| 고점까지 보유 (사후 상한) | 2005-07-25 | 252주 | +54.14R |
1R = 베이스 마지막 수축의 크기 — 이 차트에서는 7.0%, 진입가 대비 6.8%입니다. 피벗 $14.01에 진입(2000-09-29)하고 초기 손절은 그보다 1R 아래인 $13.06에 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산은 해당 이동평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첫 봉의 종가이며, 종가 기준 규칙이라 −1R보다 깊은 손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돌파 — 자금은 사라지지 않고 옮겨 간다
베이스는 2000년 8월부터 6주뿐, 깊이 15.5%의 쌍바닥이었습니다. 짧고 얕습니다.
시점이 이 차트의 전부입니다. 2000년 9월은 나스닥이 3월 고점에서 이미 크게 밀린 뒤였고, 시장의 관심은 기술주에서 빠져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그 자금이 어디로 갔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 이 차트입니다.
오닐이 시장 국면을 판단할 때 지수 방향만이 아니라 주도 업종의 교체를 함께 본 이유입니다. 하락장에서도 자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위험이 큰 곳에서 나와 다른 곳에 도착합니다. 도착지를 찾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 지수가 신저가를 만드는 동안 신고가를 내는 종목을 세어 보는 것입니다.
2000년 9월 25일 피벗 14.01달러를 넘었고 돌파 주 거래량은 평균보다 56% 많았습니다. 오닐의 조건을 충족합니다. 같은 시기 NVR 같은 다른 주택건설주도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는 점이 개별 신호보다 강한 확인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돌파매매 실전 — 신고가와 피벗을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눌림 — 5년을 들고 가려면
252주, 거의 5년입니다. 가장 깊은 되돌림은 2001년 7월부터 9월까지의 36.0%로, 9·11이 포함된 구간입니다.
5년짜리 상승을 실제로 끝까지 들고 간 사람이 드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36% 되돌림을 한 번 견디는 것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것은 그 사이 몇 번씩 찾아오는 "이제 충분히 올랐다"는 판단입니다. 2003년에 이미 두 배가 올랐고, 그 시점에 파는 것은 대단히 합리적으로 보였습니다.
미너비니와 켈이 공통으로 쓰는 대응은 목표가를 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에 팔지를 미리 정하는 대신 어떤 조건에서 팔지만 정합니다. 주간 종가가 장기 이동평균 아래로 내려앉기 전까지는 판단을 바꾸지 않는다는 식입니다. 이 규칙 하나가 2003년의 조기 매도를 막습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눌림목 매매 실전 — 이동평균선 지지에서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익절 — 금리가 동력이었던 상승
고점은 2005년 7월 25일, 피벗 대비 367.8%였습니다.
주택건설의 동력은 제품이 아니라 금리와 가구 형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시가 동력인 상승은 거시가 방향을 바꾸기 전에 가격이 먼저 반응합니다. 2005년 여름은 미국 주택 시장이 정점을 지나기 한참 전이었고, 뉴스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차트가 익절 훈련에 좋은 이유는 매도 신호가 나온 뒤에도 좋은 소식이 2년 더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차트가 먼저 알려 주고 뉴스가 나중에 확인해 주는 순서를, 이보다 긴 시차로 보여 주는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표를 보면 일봉 EMA는 −0.47R로 손실이고 10주 EMA가 3.1R입니다. 고점까지는 54R이었습니다. 5년짜리 상승에서 3R만 남았다는 것은, 규칙이 있었느냐보다 그 규칙이 상승의 시간 단위와 맞았느냐가 결과를 정한다는 뜻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손절·분할·포지션 크기 — 추세추종의 리스크 관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사례
미국 시장에서 이미 해부한 상승입니다.
- 테슬라 2013 — 갭은 장애물이 아니라 신호였다 — 2026년 8월 18일
- 록히드 마틴 2000 — 뉴스가 나오기 1년 전에 바닥을 잡은 섹터 — 2026년 8월 16일
- 핼리버튼 1976 — 233주, 이 책에서 가장 오래 이어진 상승 — 2026년 8월 15일
이 글은 이미 끝난 과거 상승 구간을 사후에 기록하고 해부한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가, 수익률 전망이 아니며, 여기 적힌 어떤 패턴도 앞으로 반복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액면분할을 소급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실제 일봉·주봉에서 계산했고, 손으로 입력한 성과 수치는 하나도 없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어 정의는 용어집에, 스크리너 산출 규칙은 방법론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