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최상위 제약사가 20주 평평한 베이스를 거래량 56% 증가로 넘어 84주 동안 112% 올랐습니다. 상승을 끝낸 것은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워싱턴이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종목 | 머크 · MRK |
| 시장 · 업종 | 미국 · 의료·제약 |
| 시장 사이클 | 1988-94 회복 |
| 베이스 유형 | 평평한 베이스 |
| 계측 항목 | ||
|---|---|---|
| 베이스 구간 | 1990-01-01 ~ 1990-05-14 | 20주 |
| 베이스 깊이 (고점→저점) | 저점 $10.66 · 1990-02-19 | -16.2% |
| 피벗 (베이스가 넘어야 했던 고점) | $12.72 | |
| 돌파 주 (피벗 위 첫 주간 종가) | 1990-05-21 | $13.36 |
| 돌파 주 거래량 (10주 평균 대비) | +56% | |
| 최고점 | 1991-12-30 | $27.00 |
| 피벗 대비 상승률 | +112.2% · 84주 | |
| 최대 흔들림 (돌파~고점 사이 최대 낙폭) | 1990-07-16 ~ 1990-09-24 | -19.6% |
| 익절 규칙 | 청산 | 보유 | 결과 |
|---|---|---|---|
| 10일 EMA 이탈 | 1990-06-07 | 12거래일 | +0.43R |
| 20일 EMA 이탈 | 1990-06-08 | 13거래일 | 0.00R |
| 10주 EMA 이탈 | 1990-08-06 | 11주 | +1.36R |
| 20주 EMA 이탈 | 1990-08-13 | 12주 | +0.61R |
| 고점까지 보유 (사후 상한) | 1991-12-30 | 84주 | +25.64R |
1R = 베이스 마지막 수축의 크기 — 이 차트에서는 4.7%, 진입가 대비 4.4%입니다. 피벗 $12.72에 진입(1990-05-21)하고 초기 손절은 그보다 1R 아래인 $12.17에 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산은 해당 이동평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첫 봉의 종가이며, 종가 기준 규칙이라 −1R보다 깊은 손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돌파 — 평평한 베이스가 요구하는 것
베이스는 1990년 초부터 20주, 깊이 16.2%였습니다. 평평한 베이스의 교과서적 수치입니다. 오닐이 이 유형에 15% 안팎의 얕은 조정을 요구한 것은, 얕다는 사실 자체가 팔 사람이 적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평평한 베이스는 손잡이 달린 컵보다 다루기 까다롭습니다. 컵은 저점이 뚜렷해 어디가 바닥인지 보이지만, 평평한 베이스는 좁은 구간에서 계속 옆으로 흐르기 때문에 돌파 전까지는 그냥 지루한 횡보로 보입니다. 미너비니가 이 구간의 진폭 수축을 확인하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주 단위 고가와 저가의 간격이 뒤로 갈수록 좁아지면, 겉보기의 무기력이 사실은 압축입니다.
1990년 5월 21일 피벗 12.72달러를 넘었고 거래량은 10주 평균보다 56% 많았습니다. 종가 13.36달러로 피벗보다 5%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초대형주에서 이 정도면 충분한 확인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돌파매매 실전 — 신고가와 피벗을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눌림 — 20% 안에서 끝난 조정
84주 동안 가장 깊은 되돌림은 1990년 7월부터 9월까지의 19.6%였습니다. 걸프전 발발과 유가 급등으로 시장 전체가 밀린 구간과 정확히 겹칩니다.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데 이 종목은 20%를 넘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 구간의 핵심입니다. 오닐과 미너비니가 하락 국면에서 종목의 상대적 낙폭을 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지수 대비 얕게 빠진다는 것은 그 하락 중에도 물량을 받아 주는 쪽이 있다는 뜻이고, 시장이 돌아설 때 가장 먼저 반응합니다.
당시 이 회사가 대형 1차 진료 의약품 여러 개를 동시에 출시하고 있었다는 점이 그 수급의 근거였습니다. 제품 하나에 걸린 회사가 아니어서, 악재 한 건이 전체 전망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눌림목 매매 실전 — 이동평균선 지지에서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익절 — 규제가 가격 결정력을 가져갔을 때
고점은 1991년 12월 30일, 피벗 대비 112.2%였습니다. 그리고 이 종목은 이후 몇 년 동안 3단계 횡보에 들어갑니다.
원인은 실적이 아니라 정치였습니다. 1992년 미국 대선을 전후해 의료비 통제와 약가 규제가 정책 의제로 올라오면서, 제약업 전체의 가격 결정력에 대한 전제가 흔들렸습니다. 회사가 나빠진 것이 아니라, 그 회사가 앞으로 받을 수 있는 값의 상한이 달라졌습니다.
익절 관점에서 이 사례가 주는 교훈은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가격 결정력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익은 계속 늘었고 지표상 비싸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차트에서는 신고가 시도에 거래량이 실리지 않고 되돌림이 이전보다 깊어지는 형태로,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에 먼저 나타났습니다.
표의 결과는 초라합니다. 네 규칙 모두 1.4R 이하이고 20일 EMA는 0.00R입니다. 상승률 112%에 1R이 진입가의 4.4%였으니 산술적으로 큰 R이 나올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초대형주에서 R 배수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종목 성격과 맞지 않습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손절·분할·포지션 크기 — 추세추종의 리스크 관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사례
미국 시장에서 이미 해부한 상승입니다.
- 레나 2000 — 돈이 떠난 곳이 아니라 도착한 곳을 찾는다 — 2026년 8월 19일
- 테슬라 2013 — 갭은 장애물이 아니라 신호였다 — 2026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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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미 끝난 과거 상승 구간을 사후에 기록하고 해부한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가, 수익률 전망이 아니며, 여기 적힌 어떤 패턴도 앞으로 반복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액면분할을 소급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실제 일봉·주봉에서 계산했고, 손으로 입력한 성과 수치는 하나도 없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어 정의는 용어집에, 스크리너 산출 규칙은 방법론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