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 BOOK · 주도주 모델북

HMM 2003 — 피벗보다 29% 위에서 마감한 돌파 주

2026년 9월 6일 · 국내 · 국내 2003-07 중국 효과 · 모델북 전체

6주짜리 베이스를 평소의 3배 거래량으로 뚫었는데, 그 주의 종가가 피벗보다 29% 높았습니다. 규칙대로라면 사면 안 되는 자리였고, 이후 209주 동안 764% 올랐습니다.

구분내용
종목HMM (당시 상호 Hyundai Merchant Marine) · 011200.KS
시장 · 업종국내 · 해운
시장 사이클국내 2003-07 중국 효과
베이스 유형손잡이 달린 컵
50,000100,000150,000200,000250,000300,000피벗 37,010돌파고점거래량RSKOSPI 대비 상대강도 (시작 = 100)2002-092008-102003-10
HMM 주봉 — 회색 음영이 베이스, 점선이 피벗, 파란 음영이 돌파 후 최대 흔들림 구간. 아래는 거래량과 KOSPI 대비 상대강도.
계측 항목
베이스 구간2003-08-31 ~ 2003-10-056주
베이스 깊이 (고점→저점)저점 26,586원 · 2003-09-21-28.2%
피벗 (베이스가 넘어야 했던 고점)37,010원
돌파 주 (피벗 위 첫 주간 종가)2003-10-1247,592원
돌파 주 거래량 (10주 평균 대비)+197%
최고점2007-10-14319,882원
피벗 대비 상승률+764.3% · 209주
최대 흔들림 (돌파~고점 사이 최대 낙폭)2004-01-18 ~ 2004-05-16-51.0%
익절 규칙청산보유결과
10일 EMA 이탈2003-11-0415거래일+1.44R
20일 EMA 이탈2003-11-1825거래일+1.44R
10주 EMA 이탈2004-02-2218주+2.08R
20주 EMA 이탈2004-02-2919주+1.61R
고점까지 보유 (사후 상한)2007-10-14209주+38.94R

1R = 베이스 마지막 수축의 크기 — 이 차트에서는 21.5%, 진입가 대비 19.6%입니다. 피벗 37,010원에 진입(2003-10-14)하고 초기 손절은 그보다 1R 아래인 29,745원에 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산은 해당 이동평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첫 봉의 종가이며, 종가 기준 규칙이라 −1R보다 깊은 손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돌파 — 진입할 수 없었던 돌파

베이스는 2003년 8월 31일부터 6주뿐, 깊이 28.2%였습니다. 피벗은 37,010원이었습니다.

2003년 10월 12일 주간 종가는 47,592원이었습니다. 피벗보다 28.6% 위입니다. 거래량은 10주 평균의 3배였습니다(+197%).

미너비니의 규칙은 명확합니다. 피벗에서 일정 비율 이상 벗어난 가격에서는 사지 않습니다. 손절까지의 거리가 멀어져 위험 대비 보상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주봉 종가 기준 29% 위는 그 기준을 완전히 벗어납니다.

그렇다면 이 상승은 어떻게 잡는가. 두 가지뿐입니다. 하나는 돌파 주 안에서 일봉으로 피벗 근처를 노리는 것 — 아래 일봉 차트가 그 구간을 보여 줍니다. 다른 하나는 다음 베이스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209주짜리 상승에는 이후 여러 번의 조정과 재정비 구간이 있었고, 첫 돌파를 놓친 것이 이 상승 전체를 놓친 것과 같지 않습니다.

놓친 자리를 무리하게 따라가는 것이 실전에서 가장 자주 손실을 만듭니다.

20,00030,00040,00050,00060,000피벗 37,010돌파 주거래량2003-07-282004-02-27
HMM 돌파 전후 일봉 — 10·20일 지수이동평균과 50일 단순이동평균, 거래량은 50일 평균선과 함께.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돌파매매 실전 — 신고가와 피벗을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눌림 — 진입 석 달 뒤의 51%

가장 깊은 되돌림은 2004년 1월부터 5월까지의 51.0%입니다. 돌파 석 달 뒤에 시작해 넉 달간 이어졌습니다.

해운주의 구조가 이 숫자를 만듭니다. 운임이 수십 퍼센트 움직이면 주가는 그 몇 배로 반응합니다. 고정비가 크고 변동비가 작은 사업이라, 운임이 손익분기를 넘는 순간부터 추가 운임이 거의 그대로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레버리지는 반대 방향으로도 똑같이 작동합니다.

그래서 이런 종목에서는 운임 지표 헤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쿨링의 관점에서 읽을 것이 많은 차트지만, 동시에 한 주의 거래량만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차트이기도 합니다. 뉴스 한 건에 반응한 거래량과 물량이 실제로 손을 바꾼 거래량은 다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눌림목 매매 실전 — 이동평균선 지지에서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익절 — 운임이 아니라 운임의 방향

고점은 2007년 10월 14일, 피벗 대비 764.3%였습니다.

경기민감주의 고점은 실적이 가장 좋을 때와 겹칩니다. 2007년 가을은 컨테이너 운임이 최고 수준이던 시기이고, 이익도 사상 최대였습니다. 지표로 보면 가장 싸 보이던 시점입니다.

이 함정은 앞서 삼성전자 2016 편에서도 같은 형태로 나왔습니다. 경기민감주에서 낮은 주가수익비율은 저평가 신호가 아니라 사이클 정점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가 반영하는 것은 현재 이익이 아니라 이익의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차트가 알려 주는 것은 언제나 같습니다 — 신고가에 실리지 않는 거래량, 깊어지는 되돌림, 그리고 이동평균 이탈. 지표보다 먼저 나옵니다.

표의 결과가 이 차트의 문제를 요약합니다. 네 규칙 모두 2R 안팎이고 20주 EMA조차 1.6R입니다. 1R이 진입가의 19.6%로 이 로스터 최대급인 데다, 진입 석 달 뒤의 51% 되돌림이 모든 선을 끊었습니다. 764% 상승이 R로는 거의 남지 않는 구조였던 셈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손절·분할·포지션 크기 — 추세추종의 리스크 관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사례

국내 시장에서 이미 해부한 상승입니다.

이 글은 이미 끝난 과거 상승 구간을 사후에 기록하고 해부한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가, 수익률 전망이 아니며, 여기 적힌 어떤 패턴도 앞으로 반복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액면분할을 소급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실제 일봉·주봉에서 계산했고, 손으로 입력한 성과 수치는 하나도 없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어 정의는 용어집에, 스크리너 산출 규칙은 방법론에 있습니다.

본 웹사이트는 사용자 경험 개선 및 맞춤형 광고 제공을 위해 쿠키를 사용합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